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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아트센터, 생리할인 시행합니까”

정의당 이영재 북구의원 내일(14일) 3차 본회의서 구정질의

20171213일 (수) 11:07 입력 20171214일 (목) 08: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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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영재 북구의원이 내일(14일) 열리는 제234회 3차 본회의 구정질의를 통해 ▲어울아트센터의 여성 생리할인제도 시행 여부를 포함해 ▲2030 북구 중장기 발전전략과 ▲칠곡3지구 문화예술 거리조성사업의 바람직한 추진방향 등에 대한 북구청의 입장을 묻을 예정이다.
 
                               정의당 이영재 북구의원.

“여성 생리할인 빨리 도입해야”
 
먼저, 여성 생리할인제도 시행과 관련해, 이 의원은 여성이 생리기간 중에는 수영장, 헬스클럽 등을 이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규정이 없어 남성과 동일한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을 지적하는 한편, 어울아트센터의 생리할인제도 시행 여부에 대해 따져 묻는다.

특히, 의원은 또 13~55세 여성이 수영장을 이용하는 경우에만 10% 감면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헬스장은 빠져 있는 북구청소년회관에 대해선, 최소 7일 이상에 해당하는 20% 이상의 생리할인이 필요하다는 점과, 이런 할인제도조차 아예 없는 어울아트센터 헬스클럽의 문제점도 지적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울산 동구, 대전 서구, 전남 강진군, 서울 송파구 등이 수영장 생리할인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를 조례로 제도화한 지자체는 아직 전무한 상황이다. 대구에선 유니버시아드 레포츠센터가 이 할인을 시행하고 있다.
 
북구 중장기 발전전략은?
 
이영재 북구의원은 지난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2030북구 중장기 발전전략과 계획 수립’에 대한 의회 보고회의 문제점도 이날 구정질의를 통해 지적한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북구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개별 사업에 대한 접근방향 제시도 없이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는 용역의 문제점부터 ▲신뢰를 주지 못하는 사업계획수립의 필요성과 목적, 범위와 내용, 대내외환경, 수요조사 등에 이르기까지 의회 보고서의 총체적 문제점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보완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예술거리 ‘북구청·상인·예술인·주민’이 함께 만들어야
 
끝으로, 이영재 북구의원은 ‘칠곡3지구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의 바람직한 추진 방향과 관련해, ▲홍대거리, 대학로 등과 같이 문화와 소비 그리고 경제가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해 ▲장애인들의 편의시설, 접근성, 이동권 강화 ▲아동·청소년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된 유흥업소들의 무분별한 난립 해소방안 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이 의원은 북구청을 포함해 상인, 예술인, 일반주민이 다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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