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대구시 도시경관 전망대 조성사업 선정

2018년 02월 07일 (수) 17:11 입력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대구시 ‘2018년도 도시경관 조망점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동변동 학봉(가람봉)에 전망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경관 전망대 조성사업은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등산로 정상에 전망대를 설치하는 것으로서 전액 시비지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며, 북구청은 지난해 12월에 북구 동변동 소재 학봉을 사업대상지로 대구시에 신청하였고, 지난달 초 대구시 관계자의 현장실사와 지난달 31일 대구시경관위원회 발표 심사를 거쳐 이번 달 초에 지원 결정 통보를 받았다.

전망대를 설치하게 될 학봉은 동서변택지지구 동편 화담산의 정상으로서 가람봉이나 가남봉 또는 갈봉산으로도 불리고 있고, 숲이 우거진 가파르지 않은 등산길을 따라 오를 수 있는 해발 280m 정도의 나지막한 산이며, 남쪽으로는 금호강과 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북쪽으로는 연경지구와 팔공산 자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인근에 동서변지구 주택지가 있어서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등산객들이 많으며, 연경지구와 금호워터폴리스의 개발사업이 완료되어 인구가 유입되면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서 학봉의 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전망데크와 망원경, 안내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고 총 사업비는 3억원정도 이며, 금년 3월부터 설계에 들어가 10월경에 완공할 예정이다.

배광식 구청장은 “북구 구민 여러분께서 힐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동변동근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강북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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