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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 태우며 액운 날리고 소망 기원하세요~

20180222일 (목) 14: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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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에서 개최되는 ‘제3회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가 3월 2일 오후 3시부터 산격대교 아래에 있는 강변축구장에서 열린다.



대구 북구 문화원(원장 남성희)이 주최·주관하고, 북구청이 후원하는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는 올해 제3회를 맞이하며,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주민의 풍요와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축제는 오후 3시부터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을 시작으로 풍물단 길놀이, 대보름 축하공연, 기원제, 달집 점화, 달맞이 축하공연 등이 연이어 진행된다.

먼저, 체험거리로는 ‘전통연날리기’, ‘전통활쏘기’, ‘인절미 시식 및 떡메치기 체험’, ‘윷놀이‧굴렁쇠‧제기차기‧투호놀이’, ‘소원종이 작성’ 등이 있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로는 세시음식(귀밝이술, 부럼, 어묵탕)을 무료로 나누어주며, 푸드트럭 8대 및 야외식당(국밥, 파전 등 판매)이 운영된다.

축제의 흥을 돋우는 축하공연에는 지역 주민에게 친숙한 단비, 한기웅 등 지역 대표 가수들이 출연하며, 민요 · 퓨전국악 · 성악중창 · 모듬북공연 · 전통가요 등이 펼쳐진다.

정월대보름축제의 꽃인 달집태우기 행사는 올해도 성대하게 치러진다. 달집은 높이 20m, 폭 15m로, 청솔가지와 화목 200톤 및 지주목 100개가 들어가 전국 최대 규모로 제작되며, 행사 시작 전에 주민들은 새해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달집에 봉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남성희 북구 문화원장은 “지역의 풍요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이번 정월대보름 축제에 많은 관람객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찾으셔서, 다양한 체험도 즐기고, 달집을 보며 소원도 빌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후원하는 배광식 북구청장은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는 가을에 개최되는 바람소리길축제와 더불어 북구를 넘어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것이다”면서, “이번 축제가 주민 화합을 다지고, 잊혀진 금호강 시대를 새롭게 열어가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 



지역 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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