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다음달 14~18일 5일간 유관기관, 민간기관 및 단체, 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북구청은 오는 13일 행정안전부 훈련전문가 2명을 초빙해 제1차 기획회의 및 컨설팅도 실시한다.
이날 회의는 13개 협업 부서와, 유관기관인 KT, 상수도사업소, 한전, 대성에너지, 군부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훈련목표와 중점사항 세부계획 등을 점검하고, 산격동 전자관에서 실시하는 지진에 의한 대형화재 현장 훈련 시나리오 작성 및 협업사항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국가 종합훈련으로, 북구청은 자체 실정에 맞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과 함께 참여하는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행동요령 숙지 및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북구청은 다음달 14일 민간다중이용시설인 유통단지 전자관에서 지진에 의한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한 토론기반훈련을 비롯해, 16일에는 전자관 현장에서 13개 협업기관이 참여한 실제 재난대응 현장훈련도 실시한다.
배광식 구청장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목적은 주민들이 생각지도 못한 재난상황과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초동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직접 체험하는 훈련인 만큼 충분한 토론과 회의를 거쳐 완벽하게 준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지시 했다.
강북인터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