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맞춤형 신청안내 확대로 전년대비 신규수급자 15만명 증가
2018년 04월 12일 (목) 13:03 입력 2018년 04월 12일 (목) 13:06 수정
국민연금공단 서대구지사(지사장 고광영)는 지난해 기초연금 수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형 신청안내 및 서비스를 확대하여, 제도 시행 이후 최대인 53만 명의 어르신이 처음으로 기초연금을 받게 되어 2017년도 말 현재 487만 명의 어르신이 수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단이 65세 도래 어르신과 기존 탈락자, 취약계층 등 88만 명에게 적극적인 신청 안내와 선정기준액 상향 등 제도개선 노력의 결과로, 전년보다 신규수급자가 15만 명(40%) 증가했다.
우리 북구지역도 65세 이상 어르신 54,231명 중 39,026명이 기초연금을 수급하여 72.0%의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 기초연금과 함께 국민연금을 받는 어르신도 15,489명으로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이 함께 노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공단은 몰라서 못 받는 어르신이 없도록 맞춤형 개별 안내를 강화하였고, 수급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들에게 집중 안내를 실시했다.
65세 도래 어르신 52만 명에게 전수 신청안내를 하고, 1:1 개별안내 대상을 확대하여 26만 명이 기초연금 신규수급자가 되었다. 기존 탈락자와 취약계층 어르신을 타깃화하여 19만 명에게 집중 신청 안내한 결과 11만 5천명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신규로 받게 되었다.
특히 2017년에는 ‘수급이력희망관리’ 서비스를 활성화하여 수급가능 어르신 풀을 전년대비 86.7% 확대하였다. 2016년 도입된 수급희망이력관리는 기초연금 신청 후 탈락하더라도 소득 및 재산을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다시 신청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제도이다.
아울러, 공단은 쪽방촌 거주자, 무료급식소 이용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에게 생활밀착형 안내를 전개 하였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격오지 거주하시는 어르신에게 ‘찾아뵙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초연금 미신청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한편, 금년 4월부터는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1.9%)을 반영해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이 인상되며, 단독가구는 3910원 오른 20만9960원, 부부가구는 6240원 인상된 33만5920원을 각각 4월 급여(4월 25일 지급)부터 지급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올 9월부터는 현재 20만 원 수준인 기초연금이 최대 25만 원으로 인상되어 지급된다.
이번 기초연금 인상은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어,지난 2월 국회 본회의 통과로 확정되었으며, 2014년 7월 기초연금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 규모로, 약 500만 명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가 9월부터 인상된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기초연금 관련 상담․신청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콜센터(국번없이 1355)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격오지 거주, 거동 불편 등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공단 직원이 방문하는 ‘찾아뵙는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고광영 지사장은 “공단은 올해도 기초연금이 필요한 어르신이 빠짐없이 받으실 수 있도록, 수급자 확대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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