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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에 팔 걷어

대구시 공모사업에 강북상가연합회·구암가구골목 선정...내년도 사업착수

20181112일 (월) 14:29 입력 20181119일 (월) 14: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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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최근 매출부진 및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그간 북구청은 주민밀착형 골목상권 발전방안에 대해 소상공인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해오던 가운데 강북상가연합회(회장 최병기)와 구암가구골목(회장 손상규) 2개소에 대해 상권활성화 지원사업을 계획했으며, 그리고 지난 11월 9일 대구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980년대 말부터 개발되어 현재 대구 최대 택지지구로 변모한 칠곡강북지역에 위치한 강북상가연합회와 구암가구골목은 독자적이고 거대한 생활권 내 충분한 잠재수요에도 불구하고, 특화요소 및 점포 간 연계성 부족 등으로 인해 매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또한 2015년 4월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은 접근성 개선을 통한 외부고객 유입의 기회로 작용치 않고, 오히려 지역주민들의 외부 유출로 이어져, 현재는 심각한 상권 공동화에 시달리고 있다. 엎친데 덥친 격으로,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결정은 소상공인들의 최소한의 운영마저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매출부진, 상권 침체, 운영 위협의 삼중고에 시달려온 강북상가연합회와 구암가구골목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북구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상권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지주간판 및 대형조형물 설치와 더불어, 밝고 활기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야간경관 조명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돼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장기간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부진, 경쟁력 약화에 따른 상권 공동화,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운영난 등 삼중고에 허덕이는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주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도록 돕는 것은 지자체의 당연한 의무”라며 “앞으로도 공동사업 추진의지를 가진 골목상권을 지속 발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구청은 골목상권 침체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방안 및 상권 활성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온 결과, 지난해부터 추진된 대구시 소상공인 상권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매년 2개소씩 꾸준히 선정돼왔으며, 지난해에는 복현오거리 먹자골목, 학정먹골촌이 선정된 바 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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