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로 바로가기

고령사회 바람직한 삶의 모델을 제시하다

목소리로 전하는 '부키할매 동화나라 이야기' 사업 운영

2018년 12월 05일 (수) 14:31 입력

  • 축소
  • 확대
  • 이메일 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고령사회를 대비해 퇴직한 60세 이상 어르신이 삶의 보람을 느끼면서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 최초 區 특수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부키할매 동화나라이야기사업’은 고령화 사회에서 은퇴 어르신을 어린이집에 이야기할머니로 파견해 삶의 연륜이 녹아든 동화 이야기를 통해 아동의 언어능력 발달과 올바른 인성함양은 물론, 세대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사업은 현재 60세 이상의 퇴직 공무원을 비롯해 동화구연 자격증을 소지하고 계신 어르신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총 15명의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35개의 지역 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야기할머니로 활동 중인 한 참여자(권00, 66세)는 “활동 1개월쯤 되었을 때 어린이집에서 말을 전혀 하지 않고 생활하던 원아가 갑자기 조용히 내 무릎에 앉아 귓속말로 ‘할머니’라고 했을 때 교사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랐으며, 이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최근 잊혀져 가는 모습 중 하나였던 할머니들의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던 모습의 재현을 통해 노인들이 제2의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활동의 기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본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백선영 기자



지역 북구청
  • 이전
    이전기사
    북구청, 이인성사과나무거리서 선보인 학생작품 전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