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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보호수 생육환경개선사업’ 완료

북구청, 생육공간 163㎡서 807㎡로 확대...외과적수술·지지대 설치도

20190304일 (월) 11:56 입력 20190306일 (수) 14: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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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구청장 배광식)은 대구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함께 지난해 봄부터 추진해온 연경동 공공주택지구 내 느티나무 보호수 2그루에 대한 토양개량, 비료주기, 부지확보 등 생육환경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업을 끝낸 보호수는 1982년도 지정된 대구지역 최고령의 보호수인 1,000년생 느티나무 1그루와 300년생 느티나무 1그루이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해 봄 부지면적 163㎡이 너무 협소하고 주변 토양환경 역시 생육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하고, 택지조성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472㎡와 172㎡를 추가로 확보해 뿌리주변 답압된 토사를 2회에 걸쳐 제거하는 등 생육환경 개선공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 보호수는 2000년 9월 제14호 태풍 ‘사오마이’의 영향으로 큰 가지가 부러졌으며, 지난해 8월에는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상단부 가지에 금이 가는 등 역사만큼이나 많은 풍상을 겪어왔다.   

이에, 북구청은 곧 금이 간 상단부 가지에 대한 외과적 수술과 함께 지주대 설치작업도 완료할 예정이다.

배광식 구청장은 “보호수 살리기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지역주민들과, 부지제공 및 사업비 지원에 협조해 주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구시교육청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귀중한 자연유산인 보호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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