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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경북도청터’가 대구신청사 부지로 최적

북구청, ‘정량·정성평가 외 선호도 조사 1위’ 용역결과 발표

20190524일 (금) 10:44 입력 20190529일 (수) 11: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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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북구청이 23일 칠성동 대구은행2본점에서 <대구신청사, 시청별관 이전 타당성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 대구 북구청과 한국경제기획연구원이 공동으로 펴낸 <대구신청사, 시청별과 이전 타당성조사 최종보고회> 첫 페이지.

 

현재, 신청사 유치에 뛰어든 구군은 북구청을 포함해 중구청, 달서구청, 달성군 등이다. 신청사 유치전이 본격적으로 불붙기 시작하면서 다소 과열 양상도 연출되긴 했지만, 현재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용역결과 발표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북구청도 이날 4개 후보지역의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현재 대구시청별관이 위치해 있는 구 경북도청터가 신청사 부지로 적합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역설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경제연구기획연구원도 4개 후보지를 중심성, 광역교통, 도시교통(이상 정령평가), 자연조건. 역사성, 상징성, 지역발전성(이상 정성평가) 등으로 비교분석했다. (1 참조)

 

더불어, 조사의 객관성을 위해 북구 거주민을 제외한 타 구군의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한 최적후보지 선호도 조사도 실시했다.

 

그 결과, 구 경북도청터는 인접 고속도로 IC와의 거리(km), 철도역·시외버버스터미널과의 거리(km), 대구공황과의 거리(km), 통합신공항예정지와의 거리(군위군 우보면, km), 통합신공항예정지와의 거리(의성군 비안면, km) 등 광역교통 정량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 반경 500m 이내 버스 노선 수(), 반경 1km 이내 폭 25m 이상의 간선도로망 수(), 인접도로의 폭(m) 등 도시교통 정량평가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부지의 녹지 및 오픈스페이스, 조망성의 우수함(자연조건) 부지의 대구시 역사적 의미와 연관성 여부(역사성) 대구시 상기 및 연상의 의미가 있는 여부(상징성) 등 정성평가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끌으로, 후보지 선호도 설문조사에선, 구 경북도청터 38%, 현 대구시청사 일원 29%, 두류정수장 부지 24%, 화원읍 LH 분양홍보관 부지 10% 순으로 집계됐다.

 

이런 결과에 대해, 한국경제연구기획연구원 관계자는 최종보고회를 통해 구 경북도청터는 대구지역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랜드마크적 입지성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1969년부터 현재까지 행정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온 탓에 시민들도 행정부지로서의 인식이 깊다이와 함께, 경북도청 부지는 대구 어디서나 바라보이는 상징성에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민주운동인 2·28운동의 종착지라는 역사성까지 지니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종합 행정타운 구축, 의사결정의 신속·효율화, 행정·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 등을 기반으로 한 행정효율성 극대화 우수한 광역교통망, 지역교통 등을 토대로 한 최적의 교통접근성 마이스(MICE)산업의 대표시설인 대구엑스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종합유통단지, 경북대·영진전문대 등 차세대 4차산업 중심거점과 인력풀을 활용한 발전가능성 부지 매입비용의 절감에다 사업추진까지 용이한 뛰어난 경제성 등을 구 경북도청터에 신청사가 와야 한다는 타당성 근거로 제시했다

 

한편, 북구청에 따르면, 구 경북도청터 전체 부지(139,005) 중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부지는 16,000로 매입비는 약 200~2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그 나머지 부지는 문화·행정·경제를 아우르는 문화복합타운을 포함해 광장·주차장 조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전액 국비로 개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 문화복합타운 건립과 관련해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도 19대 대선에서 문화복합타운 조성을 공약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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