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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정비로 2.28 숭고한 정신 제대로 이어야”

김규학 시의원, 2․28 민주로 지정 이어...민주운동 기념 관련 조례도 재정비

20190719일 (금) 11:47 입력 20190719일 (금) 11: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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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기념일 승격에 맞춰 정신계승·기념사업 다각화해야

- 민주운동 위원회 설치·바른 역사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대구시의회 김규학 의원(문화복지위원회)은 최근 국가기념일로 승격된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보존과 정신계승을 위해 기존 단순 기념식 개최 조례로만 되어 있던 대구광역시 228민주운동기념사업 조례(아래 228민주운동 조례)’를 국가기념일 위상에 맞은 조례로 전부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 김규학 시의원.
 

김 의원은 문화복지위원회 심의를 앞둔 1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운동이자 타 지역 민주운동의 효시가 된 228민주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승격되었으나, 대구시의 관련 조례가 단순 기념식만 개최하는 조례로 남아 있다“228민주운동의 정신을 전국으로 알리고 바른 역사정신을 계승하는 계기로 삼고자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 김 의원은 “228민주운동에 직접 참여한 경북고, 경북사대부고, 경북여고, 대구고, 대구공고, 대구농고, 대구여고, 대구상고 등 대구 8개 공립고등학교를 조례에 명시해 참여 학교 유공자들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더불어, 시장으로 하여금 5년마다 228민주운동 기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해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계승·발전하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228민주운동 기념사업 기본계획에는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가치 보존, 기록물 전시, 학술문화사업, 시민교육사업, 애국정신 교류사업 등이 구체적으로 수립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해, 이러한 기념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위원회 구축 및 사업 위탁의 내용이 모두 담겨 있어, 조례 제정 후 대구시의 민주정신 기념사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울러, 교육감으로 하여금 청소년들이 228민주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로 알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하도록 했고, 동시에 평생교육 차원에서도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228민주정신을 시민 모두의 가슴에 담아내도록 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228민주운동은 우리나라 민주정신을 대표하는 운동으로서 우리나라 모든 시민의 가슴에 뜨거운 민주정신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이번에 개정되는 ‘228민주운동 조례는 다시 피어나는 대구 민주정신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조례 제정의 의미를 거듭 강조했다.

 

한편, ‘228민주운동 조례722일 문화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4일 뒤에 열리는 26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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