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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광식 구청장, 생활문화센터 조성 ‘잠정보류’ 지시

스포츠센터 당분간 정상 운영...대체시설 마련 후 재추진키로

20190830일 (금) 11:51 입력 20190830일 (금) 15: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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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겸 행복북구문화재단 이사장이 오늘(30) 오전 스포츠센터 폐쇄를 전제로 한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을 잠정보류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행복북구문화재단과 스포츠센터 이용회원 간 갈등도 당분간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면 사업중단이 아니기 때문에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은 상태지만, 배 구청장이 지역주민의 격앙된 반응을 수용했다는 측면에서, 지금까지 북구문화재단이 보여준 일방통행식 사업추진에 제동을 건 셈이다.

 

아울러, 북구청은 스포츠센터 대체시설 마련을 위해서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이와 관련, 북구청 관계자는 30일 통화에서 오늘 오전 배광식 구청장이 스포츠센터 대체시설을 마련할 때까지 사업 잠정보류 결정을 지시한 것 맞다구청장의 이런 뜻을 북구문화재단 측에 전하는 동시에, 대체시설 마련을 위해서도 재단 측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이미 올 초에 스포츠센터 이용회원들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며 사업추진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는데, 북구문화재단이 너무 밀어붙인 측면도 없지 않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그럼, 이태현 상임이사가 대구문화재단에서 북구문화재단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북구청과 사전 협의도 없이 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많나란 질문엔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어울아트센터 내 스포츠센터 이용회원들은 배광식 북구청장의 이번 결정에 대해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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