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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북구지부 ‘존경하는 간부공무원·구의원’ 발표

모범사례 언행 1·2위 키워드 ‘배려·존중’...부적절한 언행 1·2위 키워드엔 ‘무시·차별·권위적·반말’

20191113일 (수) 13: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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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 대경본부 북구지구(지부장 이동근)1021일부터 31일까지 북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존경하는 간부공무원 및 구의원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13)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1,088명의 북구청 공무원 중 417명이 참여해 41%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구청 근무자가 208, 구청 외(동주민센터 등) 근무자가 209명으로 집계됐다. 또 남성이 167, 여성이 250명으로 집계돼, 이번 설문조사에 여성이 더 많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존경하는 간부공무원 베스트3김철섭·고진호·이연하

 

한편, ‘2019년 존경하는 간부공무원으로는 김철섭 부구청장, 고진호 관광과장, 이연하 산격1동장이 선정되었다.

 

김철섭 부구청장은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고 권위의식 없는 모습에서 직원들이 가장 존경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 뒤를 이은 고진호 관광과장은 한결 같은 마음으로 계급의식없이(자신이 상급자라는)부하직원에 대하여 매사에 멘토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등 매년 설문조사 때마다 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연하 동장은 직원들과 차량으로 이동시 직접 운전을 하시며, 업무수행을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시는 등 항상 직원들을 배려하시고 마음이 따뜻하시며 사람냄새나는 상사이다. 출장, 휴가, 휴직시에도 그 사유를 따져 물으시지 않으시고, 직원들의 권리이므로 당연하다는 태도로 존중해주신다등의 평가를 받았다.

 

간부공무원들의 모범사례에서는 베스트 키워드가 배려, 존중, 직원편, 솔선수범, 소통, 격려, 리더십, 인사, 공정, 공감순이었다.

 

직원들에게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밝은 미소로 인사를 해 준다’ ‘직원을 편하게 해주고 인격적으로 존중해준다는 답변이 많았고, 최근에는 감정노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 민원인이 억지성 민원을 요청해 직원이 쩔쩔매고 있을 때 직접 나서서 해결해 준다는 답변도 있었다.

 

권위의식 없이 직원들과 소통하고, 직원들을 가족처럼 챙겨준다, 항상 먼저 인사하고 수고한다는 말을 자주 하는 간부를 직원들은 존경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부적절한 언행으로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무시, 차별, 언어 폭력, 일방적 지시, 막말, 기분파, 술 강요, 성희롱, 사생활 침해, 실적주의등인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 의견을 무시하고 직장내 괴롭힘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 직원을 하대하고 반말하며 명령하는 말투, 회식자리에서 술을 강요한다는 얘기도 있었으며 직장에서 성희롱이 공공연히 일어나는 모습을 모두 알고도 말을 못한다는 것은 공무원 조직이 얼마나 폐쇄적이며 보수적인지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북구지부는 설명했다. 이에 북구지부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하루속히 공직에도 도입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경하는 구의원 베스트3유병철·고인경·안경완

 

‘2019년 존경하는 구의원으로는 유병철의원이 2017년에 이어 이번에도 압도적인 득표로 1위를 차지했고, 고인경·안경완 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유병철 의원에겐 구정행사 등을 적극적 참여하고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구민들을 잘 대변함이란 평가가, 그리고 고인경·안경완 의원에겐 항상 겸손, 친절하고 직원배려가 각별함이라는 평가가 많이 나왔다.

 

구의원들의 모범사례에서는 베스트 키워드가 존중, 배려 권위적이지 않음, 인사, 격려, 성실, 경청, 겸손, 민원해결, 친절순이었다.

 

하급 공무원이어도 선생님, 주무관님으로 호칭해 주시고 존중해주는 모습이 멋졌다’ ‘직원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얘기한다’ ‘항상 수고한다는 말을 먼저 건넨다는 등 존중하고 배려하는 구의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밝은 얼굴로 인사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구의원, 행사때 격려해주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는 구의원을 직원들은 존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적절한 언행으로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권위적, 반말, 무시, 부당한 지시, 갑질, 무리한 요구, 하대, 강요, 성희롱, 협박등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압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자세’ ‘후원물품을 특정인에게 지급하라고 하는 등부당하고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지적은 이번 조사에서도 어김없이 나왔으며, ‘단체 회의 때 와서 술먹고 여직원들에게 지나치게 달라붙어서 얘기한다는 성희롱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강한 노조 되어 달라

 

한편, ‘노조에 바라는 점 으로는 응원한다, 감사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윗사람에게 잘 보이는 것이 승진의 지름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인사에 대한 불만과 함께 과감히 집행부와 맞설 수 있는강한 노조가 되어 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이어, ‘관변단체에서 동 직원에게 반말한다’ ‘익명 게시판 개설이 필요하다’ ‘무기명 소통방식이 필요하다등의 의견도 있었고 청소 마대자루가 필요하다는 건의도 있었다.

 

간부공무원과 구의원의 모범사례 언행 및 부적절한 언행조사 결과는 아래 표 참조.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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