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없어 인근 주민들과 매천시장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매천지하차도 상부교차로에 대각 및 고원식 횡단보도를 포함해 교통섬, 차로증설 등의 교통시설 설치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 공사 전 모습.
- 공사 후 모습.
총 공사비 2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교통사고 위험, 횡단 불편 민원 발생, 매천수산시장 이용객들의 증가 등에 따른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실시됐으며, 2019년 4월 16일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다.
주요 사업내용은 ▲교차로 신호등 설치로 교통소통과 교통사고 예방 ▲교통섬 설치를 통한 보행자 횡단보도 거리 축소 ▲대각횡단보도와 교차로 북편 횡단보도 신설을 통한 횡단 편의 제공 ▲우회전 차로에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해 차량 속도 감속 및 보행자 안전 강화 등이다.
또한 매천수산시장 이용객의 증가와 한신더휴 아파트 준공 후 매천교 방면으로 통행량이 늘어남에 따라 좌회전 차선을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대해 차량통행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등 교통흐름도 개선시켰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앞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거나 보행자 통행이 불편한 교차로를 전면 개선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