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강북경찰서(서장 박봉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국민은행 동천동지점 은행원을 찾아가 감사장을 수여했다.
강북서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 5월 31일 12시 45분경 40대 여성이 자신의 통장으로 3,000만원이 입금된 후 900만원을 출금하려고 하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와 관련, 강북서 관계자는 “40대 여성이 대출을 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범의 말을 듣고 자신의 통장에 들어온 3,000만원 상당의 돈을 인출해 보이스피싱 사기범에게 전달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피해금 3,000만원은 서울지역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4명으로부터 각각 송금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