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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찰관 마약·성매매 연루 혐의로 검찰 조사

지명수배 마약사범에 수사비밀 누설...오늘 오후 영장실질심사

20190418일 (목) 10:38 입력 20190419일 (금) 03: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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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황하나유착의혹으로 경찰의 위상이 크게 실추된 가운데, 최근 지역의 한 경찰관이 마약과 성매매를 매개로 한 범죄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경찰관은 K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위(47)로 알려졌으며, 오늘(18) 오후 230분에 열리는 구속 전 영장실질검사를 앞두고 있다.

 

앞서,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전무곤)는 공무상 비밀누설, 범인도피, 성매매알선 등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A경위에 대해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해 12월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지명수배를 받고 있던 마약사범에게 차량수배 여부를 조회해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마약사범은 과거 A경위가 직접 조사를 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 A경위는 성매매알선 혐의 외에도 성매매업소에 직접 투자한 혐의까지 받고 있지만, 조사 과정에서 투자 혐의에 대해선 극구 부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A경위는 지난 2월 퇴임한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장 출신 법관을 변호사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져, 오늘 오후 예정된 영장실질검사와 향후 있을 재판과정에 어떤 영향을 줄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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