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강북경찰서(서장 류상열)는 8일 북대구우체국과 칠곡농협을 잇따라 방문하고 보이스피싱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두 기관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앞서, 강북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은행창구에서 돈을 인출하기 전에 대기번호표를 반복적으로 살펴보는 행동에 착안, 두 기관에 “잠깐!! 지금 혹시 경찰, 검찰청 직원과 통화중이신가요? 100% 사기전화입니다”라는 문구를 대기번호표에 기재하자는 제안을 했고, 두 기관은 적극 동참했다.
특히, 북대구우체국의 경우 대구경북 우수사례로 선정됨에 따라, 관내 380여곳으로 확대시행하게 됐으며, 칠곡 농협은 칠곡지역 6개 지점에서 시행되고 있다.
대구강북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예방 등 주민들의 안정된 치안을 위해 여러 기관과 협업, 홍보활동을 지금보다 더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백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