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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순경 ‘예리한 눈썰미’가 사라진 조현병환자 찾아

20190807일 (수) 09: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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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강북경찰서(서장 박만우) 강북지구대 소속의 한 새내기 순경이 예리한 눈썰미로 사라진 조현병 환자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 최형란 순경.

강북지구대 소속 최형란 순경은 8월 6일 오전 6시 30분경 북구 동천동 팔거천 둔치에서 아침운동을 하던 중 전날 미귀가 신고된 윤아무개(66년생, 남, 조현병 환자)씨를 발견해 병원에 인계했다.

윤씨는 성주지역 정신병원 입원환자로, 8월 5일 오전 11시 50분경 북구 읍내동의 한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왔다가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자의 인상착의 및 특징을 상세히 기억하고 있던 최 순경이  아침운동을 하다 환자복을 입은 채 벤치에 걸터앉은 윤 씨를 발견하고 지구대로 연락해 병원에 인계했다.    

최 순경은 “전날 열심히 수색했어도 찾을 수 없어 매우 안타까웠는데, 아침운동 중 벤치에 앉아있는 대상자를 본 순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며 “미귀가자가 다친 곳 없이 병원에 인계될 수 있어서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형란 순경은 지난 6월 30일 시보경찰에서 정식임용된 새내기 경찰이다. 

백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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