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소방서(서장 정해모)는 20일 민간 유공자 2명에게 화재진압 유공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유공자는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에릭(남, 30대)씨와 인근 식당 대표 김경원(남, 40대)씨다.
지난 4일 오후 9시 6분경 서구 중리동에 위치한 상가주택 건물에서 화재가 나자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에릭씨는 즉시 거주자의 인명대피를 유도하고 인근 식당 관계자인 김경원씨에게 화재 사실을 알렸다.
또 김경원씨는 건물 옆의 창문을 넘어 담 위로 올라가 분말소화기 2대를 사용하여 초기에 화재 진화를 시도하고 연소확대를 방지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초기에 막을 수 있었다.
김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