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소방서(서장 정해모)는 추운 겨울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을 마련했다.
소방서는 1일 본서 후정에서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마음으로, 대한적십자사 대구ㆍ경북혈액원의 헌혈버스와 함께 헌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헌혈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소방서 직원들은 철저한 방역지침 속에서 진행됐다.
정해모 서장은 “한 사람의 헌혈이 세 사람의 생명을 살린다”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인 헌혈을 통해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기회를 얻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