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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부소방서, 외국어 동시표기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부착

20230221일 (화) 16: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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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부소방서는 22일 대구염색산업단지와 서대구산업단지 내 노후된옥내소화전 사용 공장을 대상으로 외국어가 병기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표지부착에 나섰다고 밝혔다.



자체 제작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는 한글과 함께 영어, 중국어 등 4개 국어가 병기되어 있어 유사시 외국인근로자들이 사용하기에 용이하도록 하였다.

화재 발생 시 소화기와 더불어 건물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옥내소화전은 노후 건물에서는 사용법이 대부분 한글로만 표기되어 있어,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데에는 불편함이 있었다.

서부소방서는 지역 내 산업단지의 외국인근로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사회의 다문화 가정의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다중이용시설 등에도 외국어 병기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보급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하였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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