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소방서(서장 이황진)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각종 식료품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 구호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지원은 서부소방서가 운영 중인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를 통해 이뤄졌으며, 구호물품을 전달받은 주민은 지난 5일 18시 44분경 원대동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과 가재도구가 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화재 당시 외출 중이었다가 귀가한 피해 주민은 불에 타고 그을린 집과 소화용수로 가득 찬 방 안을 보고 침통해 하면서도, 화재를 진압한 소방대원들에게 더 큰 피해를 막아줘서 감사하다는 뜻을 수차례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소방서 이황진 서장은 “화재로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화재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를 적극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