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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소방서 윤호영,‘파이트 머니’ 기부 약속 지켰다

‘화재없는 안전마을’행사...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기부

20191015일 (화) 09: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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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부소방서(서장 정해모)는 14일 관내 매천동 매남마을 경로당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대구최초 소방관 파이터’ 윤호영 소방사는 파이트머니를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주택용소방시설을 기부했다. 

윤 소방사는 지난 9월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Road FC Young Guns 44)에서 일본선수를 상대로 29초 만에 TKO 승리를 거둔 경기의 파이트머니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화재발생 시 출동 진입로가 협소하여 진압활동에 장애가 예상되는 지역을 선정, 주택화재를 예방하고 유사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소방서는 행사 전 매남마을 주민에게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캠페인도 병행했다. 

윤호영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뜻 깊은 곳에 쓰일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라며 “기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해모 서장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중 40% 이상이 단독주택에서 발생한다”라며 “주택용소방시설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방서는 지난 2011년부터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까지 450여 가구에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전달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는 것으로 주거공간에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화재를 감지하고 대피를 돕거나 초기 소화에 사용되는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소방시설이다.

백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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