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예일유치원 어린이 30명 방문해 감사인사 손편지 전달
- 고사리손으로 직접 쓴 삐뚤빼뚤한 글씨...소방대원들 가슴 ‘뭉클’
대구서부소방서(서장 정해모)는 12일 관내 유치원어린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편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예일유치원 6, 7세 어린이 30명이 직접 서부소방서 평리119안전센터로 와서 고사리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전해주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안전센터에 온 어린이들은 처음에는 긴장한 듯 굳어있었지만 직접 쓴 편지를 전해주고는 이내 웃음을 되찾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편지를 받은 장준혁 평리센터 대원은 “추운날씨에 아이들이 찾아와 직접 쓴 편지까지 전해줘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소방관대원으로 더욱 열심히 근무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백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