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로 바로가기

만평산악회..전남 영암 월출산 천황봉 산행

세월호 참사로 음주가무 자제 경건한 마음으로 산행

20140520일 (화) 10:59 입력 20140520일 (화) 11:02 수정

  • 축소
  • 확대
  • 이메일 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만평산악회(회장 강춘업)가 지난 5월11일(일요일) 전라남도 영암 월출산 천황봉을 다녀왔다.

이날 산행에는 회원49명이 참여하였으며, 48명이 월출산 정상을 정복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회원들이 음주가무를 자제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산행을 하였으며, 천황봉 정상에는 안개가 끼고, 가랑비가 오고 있었다. 하산길에 어려움이 있었고 몇 명의 회원이 코스를 벗어나 약간의 일정지연도 발생했다.

월출산은 전남 강진군과 영암군을 경계로 동쪽으로는 장흥, 서쪽으로는 해남, 남쪽으로는 완도를 비롯한 다도해를 바라보는 곳에 있으며, 천황봉을 최고봉으로 하여 구정봉, 사자봉, 도갑봉, 주거봉 등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많다. 월출산은 그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예로부터 많은 시인들의 칭송을 들어왔는데, 고려시대 시인 김극기는 “월출산의 많은 기이한 모습을 실컷 들었거니, 그늘지며 개고 추위와 더위가 서로 알맞도다”라고 예찬을 하였다. 조선시대 시인 김시습은 “남쪽 고을의 한 그림 가운데 산이 있으니, 달은 청천에서 뜨지 않고 이 산간에 오르더라”하고 노래하였다.

만평산악회는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정기산행은 울진 금강송 숲길로 갈 예정이다. 산행문의 010-4504-2540

강북인터넷뉴스 전우동 기자

orsc6689@naver.com

지역 동호회
  • 이전
    이전기사
    영덕블루로드 정취에 48인이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