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정먹골촌 상가번영회(4지구)가 주최하는 지역어르신 경로잔치가 지난 5일 수요시장 하나로 마트 옆 질마당 어린이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학정동 상가번영회가 학정동, 국우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초대하여 풍물단 공연과 노래공연을 들려주고 자장면과 과일, 떡 등 대접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잔치에 참석한 배광식 북구청장은 축사를 통하여 “어르신을 잘 모시는 학정동이 매우 좋아 보인다. 어르신 덕에 우리가 잘 먹고 잘 살고 있는데, 뉴스를 통하여 패륜의 소식을 접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반포보은’을 예로 들면서 어른들을 잘 모시는 학정동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하병문 북구의회 의장과 강북상가번영회 고문인 주성영 변호사도 축하의 인사말을 하였고, 김규학 시의원과 최인철 시의원, 이영재, 장윤영 구의원도 참석해 경로잔치를 축하하였다. 특히 김규학 시의원은 즉석에서 ‘흙에 살리라’를 열창하여 많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또 4지구 상가 인근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간호팀을 파견하여 의료지원을 하였고, 강북경찰서 강북지구대는 경찰관이 교통지도 활동을 지원하였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매천동 삼우그린풍물단팀(단장 배종석 삼우그린관리소장)이 북과 장구를 치며 흥겨운 잔치 한마당을 펼쳐, 참석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상가번영회 김을년 회장은 “동네 어르신들이 재미있는 풍물단 공연도 보고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강북인터넷뉴스 전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