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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사단 이전으로 북구의 미래 먹거리 만들어 낼 것

[4·13 총선 특집 예비후보 인터뷰] 서상기

20160203일 (수) 15:33 입력 20160203일 (수) 16: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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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지역민 여러분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지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구 북구을 3선 국회의원 서상기 인사드립니다. 저는 30여 년 과학기술계 경험을 바탕으로 17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처음 정치 입문 이후 18, 19대 대구 북구을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전념하였습니다.

 

4번째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두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지역에서 해야 할 일들이 남았습니다. 그 동안 북구 발전을 위해 추진해온 커다란 사업들을 잘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고도의 전문성, 업무의 연속성, 다양한 인맥들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도, 맡겨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다시 한 번 주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합니다.


두 번째는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겁니다. 대통령이 생각하고 있던 나라 발전의 비전과 꿈이 국회 때문에 매번 발목 잡히고 있습니다. 제가 4선 의원이 된다면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해 어떤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과학자에서 정치인이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과학자로 제가 연구했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자리(한국기계연구원 원장)를 두 번 하고 나니,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표가 과학 분야 특보로 함께 일하자고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여러 가지 공약들을 구상하며, 앞으로 정치권에 들어가 과학 분야 발전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에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으며 운이 좋게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다른 후보들과 비교 시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달성 서씨, 국채보상운동 서상돈 선생의 후예로 400여 년간 대대로 지역에서 터를 잡고 살아온 토박이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고향 북구에 대한 넘치는 애정과 책임감으로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전문성과 장기적 비전을 갖고 계획적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습니다.


또한 3선 국회의원으로서 인맥과 비전을 통해 교통, 교육, 미래 먹거리 등 북구 발전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가고 있습니다.
 
북구을을 선택한 이유는?

 

대구 지역 내 국회의원들을 보면 고향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하는 사람은 제가 유일할 겁니다. 그만큼 전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할까요?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위해 일하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행복한 일입니다.


하지만 고향인 북구가 그 동안 지역 발전에서 너무나 소외되어 왔습니다. 이런 북구를 앞으로 과학기술, IT, 융·복합 분야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대구는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 기반 조성을 위해 중국어 국제고 설립, 경북대학교 의학 관련 학과 이전 등 교육 여건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그 문제의 해결 방법은 무엇입니까?

 

지난주 금요일(1월 29일) ‘50사단 이전’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국제화특구, 융합R&D특구로 동시에 지정된 우리 북구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 중입니다. 특히 50사단을 둘러싼 인근 지역은 도남지구 개발 및 중국어 국제고 유치, 칠곡 경대병원 이전에 따른 학정동 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엄청난 개발 이슈가 산적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시철도 3호선 개통에 이어, 4차순환도로 건설, 조야~동명 간 광역도로 건설 등 교통여건도 급격히 좋아지고 있어, 약 290만 제곱미터(87만5천 평)에 달하는 50사단 부지의 가치는 천문학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침체된 대구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바이오 메디컬을 중심으로 한 IT, 융·복합 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하고자 합니다. 군의 입장에서도 그 개발이익을 국방비와 군인복지에 활용할 수 있다면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마지막 남은 열정을 50사단 이전을 통한 지역 발전에 불태우고 싶습니다.

 

의정활동기간 아쉬웠던 점을 꼽으라면?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19대 국회는 역대 최악의 식물국회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경제활성화법 처리를 위한 1천만 서명운동에 대통령께서 직접 참여할 정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본 의원이 발의한 테러방지법 역시 일말의 진척이 없습니다. 하루빨리 노동개혁 등 국회가 처리를 미뤄온 법안들을 신속 처리해 19대 국회가 최악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4선에 성공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앞서 말씀드린 50사단 부지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재정적 지원은 물론 관련 규제 개선이 시급합니다. 또한 정부 지원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해외투자 확보 절실하고요. 이에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융합서비스단지로 육성하기 위한 특별법을 대표발의 하고 복합리조트 그룹을 중심으로 외자 유치에 나서고자 합니다.


50사단 이전 후 그 부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북구의 미래, 대구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민과의 소통은 어떻게?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 이후 단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주민소통산행을 해오고 있습니다. 어느덧 416주가 지났네요. 매주 일요일 아침 7시, 산행 전 커피숍에서 주민 여러분을 만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을 오르는 중에나, 중간중간 쉬는 중에나 언제, 누가, 어떤 일로 찾아오셔도 반갑게 맞으며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좌우명과 존경하는 인물을 말씀해주신다면?

 

 

 

Never Give Up. 지금 보여드리는 이 그림은 1930년대 대공황에 빠진 미국인들에게 희망을 줬던 그림입니다. 미국 유학시절 본인에게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림의 배경을 함지산과 금호강이라 생각하며 북구 발전을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사실 Never Give Up이 큰 화제가 된 것은 윈스턴 처칠이 총리 퇴임 후 옥스퍼드 대학 졸업식 축사를 했던 일입니다. 긴 침묵 속에서 단 세 번의 ‘Never Give Up’만을 외치고 연단을 내려온 처칠을 향해 영국 최고의 지성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고 합니다. 학창시절 학습지진아, 관심학생 정도로 치부 받던 처칠이 절대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 되었다는 사실을 모두가 잘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인물은 박정희 대통령입니다. 누구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이 안 계셨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우리도 없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유치 과학자로서 앞으로도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한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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