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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의락 후보 당선

지역 발전과 대구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최선 다할 것

20160414일 (목) 00:17 입력 20160414일 (목) 00: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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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북구을 선거구에서 무소속 홍의락 후보가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새누리당 텃밭이라고 여겨졌던 지역에서 비(非)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1996년 선거구가 생긴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 지지도에서 홍의락 후보가 양명모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왔지만 당선 가능성은 비슷한 결과로 나왔기 때문에 그 어느 곳보다 긴장감이 높았다.


선거 당일 출구조사 결과 무소속 홍의락 후보는 51.5%,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 39.1%로 홍의락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지지자들과 관계자들은 끝까지 긴장의 끝을 놓지 않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저녁 10시 10분경 각 방송사에서 홍 후보의 당선 확실을 발표하자 태전동 홍 후보 선거사무실에 모여 있던 1천여 명의 지지자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새누리당의 텃밭에서 야당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 후보를 취재하기 위해 방송사들과 신문사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선거상황실에 10시 20분경 부인 김진란 씨와 도착한 홍의락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며 한바탕 뜨거운 축제를 즐겼다.


홍의락 후보는 “위대한 북구을 지역민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 앞으로 지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많은 지역주민들이 상처를 받으셨다. 지역민들의 자존심을 세우게 되어 기쁘다. 지역 발전과 대구의 자존심을 세우는 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홍 후보는 “20대 국회에서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다. 아울러 지금 정치가 2중으로 분리되어 있는 경향이 있어서 민의가 잘 전달되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다. 서울에 가서도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확실히 전하겠다. 경쟁력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전국 투표율은 58%를 기록했으며 북구을 지역의 투표율은 55.3%로 대구 평균 투표율(54.8%)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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