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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우동 ‘오늘 잡은 소’ 조억연 대표

찾아오는 모든 분들이 만족하는 한우 레스토랑이 되기 위해 최선

20140723일 (수) 10:24 입력 20140723일 (수) 10: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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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우동 50사단 남문 옆에 위치한 ‘오늘 잡은 소’는 신선한 고기제공과 일반 고기집과는 다른 인테리어와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

 

오늘 잡은 소의 조억연 대표는 ‘물처럼 살자’를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고 말한다. 인간이 사는데 꼭 필요하고 한방울의 힘은 미약하지만 모이면 어떤 것보다 커다란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또한 물은 늘 흘러가며 주변을 정화시킨다. 그런 물처럼 사는 것이 조 대표의 목표이기도 하다.

 

조 대표는 오늘 잡은 소 운영의 모든 포커스를 고객의 기준에 맞추고 있다고 말한다. 좋은 고기만은 엄선해서 싸게 판매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들어서면 언제나 기분 좋은 인테리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 대표는 오늘 잡은 소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받은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베푸는 활동을 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무료급식소인 요셉의 집에 고기협찬을 하고 있으며, 이익금의 일부를 사랑 나눔밥이라는 이름으로 매번 밥을 지을 때마다 100원씩 적립하여 연말에 지역 결혼 가정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쌀을 기증한다.

 

“평생 돈을 벌어도 죽을 때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한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지금의 나와 오늘 잡은 소가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고마움의 대한 보답과 함께 베풀고자 하는 마음으로 주위에 어려운 분들을 많이 도와주고 있다.”

 

과거 레스토랑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 대표는 기존의 냄새나고 기름기 가득한 고기집에 대한 관념을 바꿔버렸다.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한우 레스토랑을 만든 것이다.

 

“처음에는 주변에서 반대도 많았고, 시선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기존 식육점과는 차별을 두고 싶었던 나의 고집이 통했는지 이제는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신다. 그분들에게 너무나 고맙고, 앞으로 더욱더 좋은 서비스와 양질의 고기를 제공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력해서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북신문 장헌섭 기자

orsc6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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