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이 답이다

제2의 신공항 보는 듯해, 상인과 지역주민 혼란에 빠뜨려선 안돼!

2016년 06월 27일 (월) 17:01 입력

지난 23일 대구시는 북구 매천동 도매시장관리사무소에서 상인과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현 부지의 확장 재건축을 검토한 결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홍의락(대구 북을) 의원이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확장 재건축’ 용역 결과에 대해 “답은 리모델링이 아닌 ‘이전’이다. 제2의 신공항이 되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제2의 신공항을 보는 듯하다. 국토부는 외부 용역업체의 결정이라며 김해공황 확장 논란에서 발을 뺐다. 대구시도 마찬가지다. 이번 용역결과가 대구시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며 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을 또 혼란에 빠뜨렸다. 벌써 세 번째 용역이다. 후보지 네 곳에 대한 타당성은 충분히 이뤄졌으리라 판단된다. ‘이전’이 답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농수산물도매시장 문제는 단순한 시장 이전이 아니다. 북구와 대구의 미래 비전을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계기다. 상인들은 보다 넓고 쾌적한 시장을 원한다. 주민 역시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오히려 잘 됐다. 대구시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하니 타당성을 갖춘 이전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적극 협의하겠다. 상인과 주민의 뜻을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지역 매천동

이전기사

대구농산물도매시장 내 통신서비스 품질 개선된다
다음기사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연구 용역결과

이시간 최신뉴스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