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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기자의 맛있는점심)16. 어촌생선구이

20140722일 (화) 14:14 입력 20150522일 (금) 10: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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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린내를 잘 잡은

숯불에 구운 생선구이 

 

매일 점심이면 모든사람들은 큰 고민에 빠지게 된다. "오늘은 뭘 먹지?"   

사실 점심시간은 일상생활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지만 무엇을 먹을지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다.      

 

면을 먹을까? 밥을 먹을까? 밥이 결정되었다. 고기 먹을까? 생선 먹을까? 생선이 결정 되었다. 그리하여 찾은 곳은 지역에 몇 없다는 생선구이 식당. 숯불에 구운 생선을 생각하니 입에 침이 고인다. 식당에 들어서자 생선구이 냄새가 진동을 한다. 위치는 운암지 옆 대관음사 칠곡도량에서 먹자골목으로 들어서면 보인다.

 

정식으로 2인분을 주문하였다. 위에 안내 되어 있듯이 주문 후 식사가 나올때 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니 전화로 미리 주문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특정식은 돌솥밥이 나온다고 한다. 2인분 이상 판매하니 혼자 밥 먹기는 어려울 듯 싶다.


반찬은 생선구이와 된장찌개를 먹기에 딱 좋았다. 고추 된장 무침과 마늘 절임이 맛있었다.

 

왼쪽부터 고등어, 뽈락, 가자미 구이다. 뽈락과 가자미는 간이 약해서 함께 나온 겨자장에 찍어 먹으니 좋았다. 고등어도 간이 쎄지 않아 좋았다. 뽈락과 가자미는 담백한 맛이, 고등어는 특유의 기름짐이 먹는 내내 좋았다.

 

된장찌개와 생선구이, 쌀밥이 있다면 무엇이 부족할까? 집에서는 맛보기 힘든 숯불에 구운 생선이라 맛이 더 좋은 듯 했다. 함께 식사한 여기자도 비린내가 크게 느껴지지 않아 맛있다고 했다. 된장찌개도 밑반찬들도 생선구이와 잘 어울리는 조화로운 식사를 했다.

 

지역 특성상 생선구이 전문 식당이 찾기가 힘들다. 하지만 준수한 생선구이 식당을 만났으니 앞으로 종종 찾을 듯 싶다. 다음번엔 꼭 사무실에서 출발 하기전에 전화로 주문을 넣어야겠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강북인터넷뉴스 김형준기자

kb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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