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가 설 연휴기간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비상진료 대책을 오는 15~18일까지, 4일 동안 가동한다.
설 연휴기간 동안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문을 닫아 진료공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비상진료 대책은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 등 비상진료 체계로 구축 됐고, 관내 종합병원 2개소와 병의원 40개소, 약국 103개소 등 총 145개의 의약업소가 참여한다.
북구 보건소는 연휴기간 동안 지정된 날에 진료와 처방을 하고, 칠곡가톨릭병원과 칠곡경북대 병원은 24시간 응급실 비상진료체계를 갖춰 전담의사를 배치하는 등의 준비를 하며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또한 북구보건소 자체에서는 설 연휴동안 8명으로 이루어진 4개반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 안내와 의료기관의 비상진료 상황을 점검하며 16(설날)에는 북구보건소에서도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북구청은 “설 연휴 비상진료 의약업소 명단을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주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의료기관별로 진료안내문을 게시해 주민 불편을 없애고 설 연휴동안 구청 당직실을 통해서도 안내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설 연휴 동안 당번 의약업소를 확인하려면 북구청 홈페이지(www.buk.daegu.kr)와 응급의료포털 E-gen(www.e-gen.or.kr), 북구보건소 비상진료반(053-665-3204) 또는 북구청 당직실(053-665-2222)로 문의하면 된다.
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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