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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보건소, 다문화 가족 즐거운 요리교실 운영

'한국음식 배우며 가족과 소통하는 행복충전 시간 가져'

20180910일 (월) 14: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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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보건소는 지난 8일 대구과학대학교 조리실습실에서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손쉽게 배우는 한식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요리교실은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대구과학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와 연계해 국제결혼의 증가로 가정과 사회에서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20가족 60여 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삼겹살두부조림 등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한국요리 조리법을 배우고 품평회를 통해 올바른 식품관리, 플레이팅 꿀팁 알아가기, 완성된 요리와 인증사진 찍기 등 가족과 즐겁게 요리하며 소소한 행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요리교실 후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참가자들에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검진, 내 건강상태 바로알기 교육, 상담을 실시해 참석한 다문화 가정의 만족도가 높았다.

두 아들과 참석한 중국 출신의 박영홍씨는 “평소 바쁜 일상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 부족했는데 오늘 요리교실에 참석해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니 참 좋다.”며, “요리를 하면서 아이들이 웃는 모습을 보니 저도 즐거웠고, 건강기초검사를 통해 높은 혈압수치에 대한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라고 말했다

이영희 북구보건소장은 “2015년부터 매년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해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음식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한국문화 정착을 돕고 건강하게 행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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