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강북보건지소는 10월 23일 오전 10시, 칠성동에 있는 한 영화관에서 장애인과 보호자를 연계한 문화체험 나들이로 단체 영화 관람을 실시했다.
이번 영화관람은 독립적인 활동이 어려운 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나들이 설문조사 결과, 영화 관람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아 영화관으로 문화체험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문화체험 나들이를 위한 이동수단은 구청 차량과 보건지소 발통이콜 등을 이용했으며, 봉사는 자원봉사자와 보건지소 직원들의 역할 분담으로 이뤄졌다.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소외감 해소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사회참여의 좋은 계기가 됐다고 강북보건지소 측은 전했다.
현재 강북보건지소에서는 관내 장애인을 위한 뇌졸중 기능향상 운동교실, 캘리그라피 자조모임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의 프로그램 참여 이동수단으로 장애인 특수차량인 ‘발통이콜’을 운행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영숙 강북보건지소장은 “이번 문화체험 활동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혀 더불어 함께하는 밝은 사회분위기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