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 심폐소생술 체험공간 마련

이영희 소장 "생명 살리는 선도적 응급체계 구축" 다짐

2019년 02월 21일 (목) 15:36 입력

대구 북구보건소는 올해부터 보건소를 찾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손쉽게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민원실에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응급상황 발생 시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이번 심폐소생술 체험 공간은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황 발생 시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응급처치 방법으로 4분 안에 심폐소생술 시행 시 뇌 손상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며, 119 도착 전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에 대한 중요성을 강화하고자 올해 특수시책으로 마련하게 됐다.

평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쉽게 접할 기회가 없었든 주민들에게 접근성 높은 체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주민들의 응급대처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구보건소는 이와 별도로 매월 2회 보건소 3층 상설교육장에서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과 연계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이론 및 실습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영희 북구보건소장은 “주민들의 심폐소생술 체험 등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은 북구보건소 의약관리팀(053-665-3257)으로 전화하거나 대구시 심폐소생술 홈페이지(http://www.dandicpr.c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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