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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김승수, ‘도쿄올림픽서 여자농구 단일팀 사실상 불가능’답변 얻어내

20201008일 (목) 09: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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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은 7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우리 대표팀만으로 본선 진출한 여자농구, 단일팀 추진 어렵다’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답변을 얻어냈다.

앞서 김 의원은 언론 보도([단독] 北만행에도…정부, 도쿄올림픽 ‘단일팀’ 예산편성했다, 조선일보 2020.09.29.)를 통해 문체부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농구 대표팀 단일팀 추진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평창올림픽 당시 강제적인 단일팀 구성으로 평생 꿈꿔온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던 우리 아이스하키 선수들을 언급하며, 여자농구 단일팀 추진 가능성에 대해 확인했다.

김 의원은 “아직까지 단일팀 이야기가 나오니까 (여자농구 대표팀은) 정치적 결정으로 자신들의 기회를 빼앗기지는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여자 농구팀만은 단일팀을 막겠다고 약속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양우 장관은 “이미 여자농구는 우리 대표팀만으로 본선에 진출했기 때문에 이를 존중 해야한다”며, 사실상 여자농구 단일팀 추진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김 의원이 재차 “선수들의 값진 성과가 정치적 목적에 의해 뺏기고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체육 주무 장관으로서 반드시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하자 박 장관도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우리 여자농구팀은 지난 2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1승2패로 조3위를 차지, 극적으로 본선진출을 확정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2년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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