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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 "영국 가이드북 대구 비하·왜곡정보 정부 무관심" 비판

20210112일 (화) 11: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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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는 당나라 유래, 울릉도는 강원도 관할 등 오류정보 심각
- 왜곡정보 수정위해 외교부, 민간단체와 협의하는 등 적극적 노력 촉구

12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은 최근 영국의 한 출판사가 발간한 한국 비하 및 왜곡정보가 실린 책자에 대해 정부입장을 문의한 결과 “해당 사실의 인지시점은 1월 6일로 정부차원의 대응은 아직 미미하다”고 말했다.

문체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언론 보도를 통해 인지했고, 민간단체 지적에 대해 전문 기관에 정확한 사실 확인을 요청하였으며, 해당 출판사에는 왜곡된 사실에 대해 정정 요청을 할 계획이다" 라고 답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공사는 문체부와 해당 사안을 공유하였으며, 향후 문체부 등 정부부처, 반크 등과 협조하여 본 건 오류가 수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김의원실은 외교부에도 입장을 요청한 상황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인 김승수 의원은 “한국 정보의 왜곡과 비하가 담긴 책자 발간에 대해 정부와 관계기관의 인지시점은 언론보도가 된 1월 6일로 파악되며, 아직까지 뚜렷한 세부대책이 세워져있지 않은 상황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대표 : 박기태)는 영국의 전문안내서인 ‘더 러프 가이드 투 코리아’를 분석하여 한국의 비하 및 정보왜곡에 대한 36종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안내서 47p에 ‘대부분의 한국 무술은 중국 또는 일본에서 기원한 것들로 변형된 것들이다. 태권도는 중국 당나라에서 유래했으며, 삼국시대때 한국만의 변형을 거쳐, 한국의 가장 유명한 수출품이 되었고, 올림픽 종목이 되었다’고 서술했다.

181p에는 ‘대구에 사는 여성들이 서울의 여성과 비교했을 때 최소 몇 년 뒤떨어진 옷을 입고 다닌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대구의 오래된 보수주의의 단면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대목 중 하나다’라고 묘사했다.

그 외에도‘1248년 고려가 몽골의 속국이 되었다’, ‘울릉도는 강원도 관할이다’, ‘서울시내 버스에서는 현금으로 지불할 수 없다’는 등 해당 가이드북에는 한국의 역사와 관광정보들에 대해 왜곡과 오류가 수두룩했다.

한편, 지난 9일 중국의 한 유명 유튜버(구독자 1400만명)는 김장하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김치를 중국음식(#ChineseFood) 이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논란을 일으킨 사실도 있다. 해당영상은 295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반크 박기태 대표는 "전 세계 한국여행 안내서의 능동적 대응을 위해 해외 한국 가이드북의 정보를 조기에 수집하고 시정요청해야 한다. 특히 한류를 통해 한국에 대한 외국인 관심이 급증하는 만큼, 왜곡된 정보는 한국 이미지를 망가뜨리는 지뢰밭과 같다”며,“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 관광을 바로 알려나갈 수 있도록 국회, 정부, 민간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수 의원은 “해외 간행물이나 인터넷상 대한민국 정보에 대해 부정확하거나 왜곡된 정보들이 넘쳐나는데 정부기관의 대응은 민간기관 보다 못하다. 상시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신속한 정정조치를 취할 수 있는 대응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특히 대구 패션이나 지역 비하문제는 속히 수정되어야 한다. 대구는 패션을 선도하는 도시이며, 정치적 문구가 들어가게된 경위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향후 문체부 뿐 아니라 외교부, 대사관, 관계부처 등에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며, 정부차원의 추가 대책이 마련될때까지 살펴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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