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토요일, 모처럼 집을 찾은 아들 내외와 손녀, 그리고 반평생을 함께한 아내와 함께 ‘서리지수변생태공원’을 찾았다. 온 가족이 소풍을 겸한 가벼운 산책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고 왔다.
- ‘서리지수변생태공원’ 전경.
대구 북구 동호동의 산기슭에 위치한 서리지수변생태공원은 도심 친수공간이자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 속 힐링 공간이자 북구의 또 다른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그런 곳이다. 특색 있는 식물을 구경할 수 있는 암석원을 포함해 가드닝 체험장,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 팔각정자 등이 조성되어 있다.
또, 녹지 공간에는 소나무 등 52종의 수목 3만5천 그루가 심어져 있고, 서리지 주변으로는 수변공간에 어울리는 물억새 등 31종의 초화류 11만 포기가 식재돼 아주 멋진 경관까지 구경할 수 있다.
약 2km의 서리지 둘레길을 한 바퀴 돌다보면, 생명력 가득한 생태공간의 푸른 정기까지 듬뿍 마실 수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걷기 운동 효과도 배가 된다.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바래본다.
김준연 통신원
이시간 최신뉴스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