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도서관서 11월 22일~ 12월 1일 총 4회 진행
2017년 12월 01일 (금) 09:35 입력 2017년 12월 01일 (금) 09:38 수정
대구 엄마들이 만든 부모교육 커뮤니티 맘愛드림(대표 임윤희, 이하 맘애드림)이 다문화가정의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힐링 공연 및 부모교육 강연회를 개최했다. 맘애드림은 자녀의 인성교육에 관심을 가진 엄마들이 모여 만든 커뮤니티로, 매주 가정에서 자녀인성교육을 하는 소모임과, 월 1회 자녀교육에 관심을 가진 엄마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부모교육 강연회를 실시하고 있다.
- 동화구연.
- 아카펠라.
맘애드림이 이번에는 다문화가정 엄마와 자녀를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 교육은 다문화강사협회 소속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를 위해 대구시립대봉도서관이 주최하고 맘애드림이 주관한 것으로,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 주2회씩 총 4회 일정으로 기획되었다. 지난 22일 실시한 첫 번째 부모교육에서는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댄스공연, 엄마들이 준비한 아카펠라, 음악구연동화, 공감상황극에 이어 신민정 인성교육전문강사의 마인드강연이 진행됐다. 신민정 강사는 실제로 자신이 겪고 이겨낸 아픔을 이야기하며 ‘마음의 연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맘애드림은 매시간 악기연주, 아카펠라, 상황극, 음악구연동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공감톡, 성격유형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유익한 마인드강연으로 다문화가정 엄마와 자녀를 만나고 있다. 이번 부모교육에는 러시아, 중국,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부모와 자녀가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노디라 씨는 “한국에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학교에 보내면서 궁금한 것이 정말 많고, 아이교육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한국엄마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정말 좋아요. 금요일 마지막 수업이 정말 기대돼요. 재미있는 공연 많이 준비해주세요”라며 기뻐했다. 러시아에서 온 한 참석자는 “이런 모임이 있는지 몰랐어요. 한국에서 교류할 사람이 없어서 외롭고 우울했는데 정말 반갑고 기뻐요”라고 말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번 부모교육은 오는 12월 1일(금)까지 계속되며, 맘애드림은 앞으로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기획, 진행할 예정이다.
강북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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