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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수급자 중 최고 월수령액은 ‘174만원’

장애연금 수급자도 28년간 1억 8,012만원 받아

20180525일 (금) 14:1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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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급자의 급여액이 적은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가장 큰 원인은 짧은 가입기간이다. 즉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한 기간이 짧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매월 납부하는 보험료가 적은 것도 노령연금액이 많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그렇다면 우리 지역에서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은 얼마나 많은 연금을 받고 있을까? 그 주인공은 북구 침산동에 거주하는 A씨로 노령연금으로 매달 174만원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연금액을 받고 있는 사람은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B씨로 매월 204만원을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월 3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는 부부도 5쌍이나 된다. 부부가 각각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노후를 준비한 결과다.

 

이처럼, 국민연금의 가장 큰 장점은 연금을 사망할 때까지 종신 지급한다는 것이다. 전국 최고령 노령연금 수급자는 광주광역시에 사는 C씨로 올해 만 107세다. 우리 북구지역의 최고령 노령연금 수급자는 88세로 301개월째 연금을 수령하고 있고 유족연금과 장애연금 최고령 수급자는 각각 93, 84세로 나타났다.

특히, 북구 산격동에 거주하는 장애연금 수급자 D씨는 가입 중 장애를 입었는데, 28년이 넘는 기간 동안 총 18,012만원의 장애연금을 받고 있다. 장애가 남아있는 한 D씨는 사망할 때까지 장애연금을 받게 된다.

국민연금공단 서대구지사 관계자는 반납금 납부나 임의계속 가입 등을 통해 가입기간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국민연금 수급액을 늘리는 방법이라고 전제하고, “기존에 불가능했던 적용제외기간의 추후 납부가 일부 가능해지는 등 관련 제도의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국민연금 콜센터(국번 없이 1355)나 가까운 지사를 찾아 노후준비상담을 꼭 받아보라고 당부했다.

 

국민연금공단 서대구지사장(지사장 고광영)국민연금 수급액이 적어 노후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막연히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납부하고 적정한 수준의 보험료를 낸다면 국민연금이 다가올 100세 시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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