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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임대윤 오차범위내 ‘접전’

27% 부동층 표심 향배가 승패 가를듯

20180607일 (목) 10: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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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대구광역시에서 차기 대구시장 선거가 혼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6월 6일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17명을 대상으로 대구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한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적극투표층선 권영진·임대윤 격차 1.4%P로 더 좁혀져

차기 대구광역시장 후보지지도에서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35.9%,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가 32.8%,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 5.2% 였으며, 1,2위 후보의 격차는 단 3.1%P 였다.

특히,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한 적극투표층 내에서의 두 후보의 지지도는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 39.6%,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 38.2%로 나타나 두 후보의 격차는 1.4%P로 더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12.9%)와 모름/무응답(13.1%) 등 약 26%의 부동층의 표심 향배가 차기 대구광역시장 선거결과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35.9%) 응답은 성별로 남성(39.8%), 연령별로 60세 이상(57.3%), 직업별로 자영업(43.3%)과 무직/기타(49.2%),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68.5%), 최종학력 중졸 이하(56.9%)와 고졸(45.6%), 자유한국당 지지층(84.2%)에서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32.8%) 응답은 연령별로 30대(55.1%)와 40대(40.1%), 직업별로 화이트칼라(47.0%),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36.8%)과 진보층(62.5%), 최종학력 대재 이상(41.8%),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6.2%)과 정의당 지지층(64.4%)에서 높게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의 변경가능성과 관련해서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77.0%,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이 21.4%, 모름/무응답 1.6%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수 있다’는 응답은 주로 20대(47.3%), 학생(38.3%), 중도층(30.4%), 바른미래당지지층(36.1%), 무당층(33.5%)에서 높게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에선 권영진 후보가 더 높게 나와

이처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과는 별개로 응답자들은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48.1%인 반면,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는 20.1%로 두 후보간 격차는 28%P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당 독점 지방권력 교체해야(53.4%)...보수 지켜야(28.0%)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시민 2명 중 1명 이상은 대구광역시의 1당 독점 지방권력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는 보수의 마지막 보루지역으로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는 의견은 28.0%였으며, 모름/무응답은 18.6%였다.

‘대구 1당 독점 지방권력을 교체해야 한다’(53.4%)는 응답은 연령별로 20대(65.0%)와 30대(70.3%) 그리고 40대(65.9%), 직업별로 화이트칼라(63.4%)와 학생(66.1%),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63.4%)과 진보층(80.0%), 최종학력 대재 이상(63.7%),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2%)과 정의당 지지층(89.0%)에서 높게 나타났다.

‘보수의 마지막 보루지역으로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28.0%) 응답은 연령별로 50대(34.2%)와 60세 이상(47.8%), 직업별로 가정주부(36.0%)와 무직/기타(38.5%),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56.4%), 최종학력 중졸 이하(48.6%)와 고졸(35.4%),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66.3%)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여당후보에 투표(43.7%) vs 야당후보에 투표(34.6%)
 
지방선거에서 여야가 내세우고 있는 선거기조에 대한 의견공감도에서는 정부여당의 ‘국정안정과 정부여당의 지원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 여당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내용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43.7%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고 견제하기 위해 야당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내용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34.6%, 모름/무응답은 21.6%였다.

‘국정안정과 정부여당의 지원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 여당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43.7%)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의견은 연령별로 20대(51.7%)와 30대(66.6%) 그리고 40대(48.5%), 권역별로 중부권(49.2%), 직업별로 화이트칼라(55.7%)와 학생(56.7%),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48.3%)과 진보층(73.7%), 최종학력 대재 이상(51.6%),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1.0%)과 정의당 지지층(75.0%)에서 높게 나타났다.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고 견제하기 위해 야당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34.6%)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40.4%)와 60세 이상(50.6%), 권역별로 남부권(38.1%), 직업별로 자영업(40.2%)와 무직/기타(41.4%),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64.7%), 최종학력 중졸 이하(45.4%)와 고졸(41.4%),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72.5%)과 바른미래당 지지층(44.7%)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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