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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제8대 전반기 원구성 완료...북구의회는 ‘파행’

7월 12~24일 열리는 ‘제260회 임시회’로 본격적인 의정활동 돌입

20180706일 (금) 10:34 입력 20180706일 (금) 14: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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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는 지난 2일 제8대 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선거에 이어 3일 오전에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한 후 상임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각각 선출하고 제8대 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8대 대구광역시의회 개원기념 단체 기념촬영. <사진출처=대구시의회>


대구광역시의회가 원구성을 끝마치고 충혼탑을 참배하고 있다<사진출처=대구시의회>

 

8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에는 배지숙 의원(3, 달서구6)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되었고, 부의장에는 장상수 의원(재선, 동구2), 김혜정 의원(재선, 북구3)이 각각 선출됐다.

 

, 73일 오전에는 의원 30명중 25명이 참석하여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기획행정위원장 임태상 의원(초선, 서구2), 문화복지위원장 이영애 의원(초선, 달서구1), 경제환경위원장 하병문 의원(초선, 북구4), 건설교통위원장 박갑상 의원(초선, 북구1), 교육위원장 박우근 의원(초선, 남구1)이 각각 선출되었고, 운영위원장에는 이만규 의원(초선, 중구 2)이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에 당선된 이만규 의원은 의회 운영과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인사를 했고 기획행정위원장에 당선된 임태상 의원은 주어진 2년을 대구시민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고 소통, 화합의 위원회를 위해 노력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위원장이 되겠다라고 당선에 감사를 표했다.

 

문화복지위원장에 당선된 이영애 의원은 대구가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경제환경위원장에 당선된 하병문 의원은 대구가 최근 경제적으로 힘들고 최근 물 문제 등 환경 문제가 심각한데 해결을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건설교통위원장에 당선된 박갑상 의원은 건설, 교통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라며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과 소통하며 열심히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고, 교육위원장에 당선된 박우근 의원은 교육은 대구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교육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여 백년대계인 교육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인사를 마쳤다.

 

이로써 대구시의회는 제8대 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모두 완료하고 74일 충혼탑을 참배에 이어, 712일부터 724일까지 열리는 제260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2일 신임 의장에 당선된 배지숙 의원(3, 달서구6)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되어 기쁘고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에 어깨가 무겁다의회 운영에 있어 동료의원들의 고견을 겸허히 수렴하고 다양한 의견을 결집하여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의회의 고유 권한인 집행기관 견제, 감시와 입법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여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시장 및 교육감과 협력하여 대구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여 살기좋은 대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여 의회의 위상을 확립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의회를 만들어 믿음과 희망을 주고 시민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북구의회는 원구성부터 삐거덕

 

하지만, 북구의회는 원구성 시작부터 삐거덕거렸다. 의장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병철(산격·대현동) 의원이 후보사퇴의 뜻을 밝혀, 자유한국당 이정열(산격·대현동) 의원이 찬성 19, 기권 1표로 당선됐다.

 

문제는 부의장 선거에서 터졌다. 지역의 인터넷매체인 뉴스민에 따르면, 민주당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한자리씩을 요구했지만, 상임위원장 두 자리만 주겠다는 한국당의 철벽수비에 막혀 민주당 의원 9명 전원이 투표에 불참하는 상황까지 빚어졌다.

 

결국, 한국당 11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부의장 선거에서 같은당 소속의 신경희 의원(태전관문동)11표를 득표해 당선했다고 뉴스민은 전했다. 

 

김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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