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로 바로가기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 결정 환영한다”

정의당 대구시당 “국민이 납득할 제도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20180813일 (월) 14:34 입력 20180822일 (수) 08:07 수정

  • 축소
  • 확대
  • 이메일 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여야 3당이 13일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정의당 대구시당은 같은 날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 결정 환영한다>란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번 결정을 환영하지만 이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국민이 납득할만한 제도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논평에서, 정의당 대구시당은 앞서 여야가 특활비를 유지하되 양성화 하는 방향으로 합의했지만, 국민적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완전 폐지로 선회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특활비 양성화는 특활비라는 이름만 없애고 받아왔던 돈은 계속 수령하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특활비 은폐다"특활비 폐지 합의로 국민 불만은 덜었다. 그러나 기존 집행한 특활비 사용처 미공개로 국민 불신은 여전하다. 국민 불신 해소를 위해 지금까지 특활비가 제대로 사용되었는지, 그 내역을 밝히는 것부터 선행되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는 어쩌면 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마지막 바람이었다그는 원내교섭단체대표가 되자마자 원내대표들에게 지급되는 특활비를 반납하고, 특활비 폐지에 대한 목소리를 처음으로 냈다. 또한 특활비 폐지를 위한 법안까지 제출하기도 했다. 노회찬, 그의 삶은 멈췄지만 그가 바로잡으려고 했던 일들은 계속되어야한다. 정의당은 잘못된 관행을 바로 세우는 것, 특권을 없애는 일에 늘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은수 기자 



지역 사회
  • 이전
    이전기사
    권력은 공감보다 지배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