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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붉은불개미’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

20180919일 (수) 16:31 입력 20180919일 (수) 16: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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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현장 주변 통제라인, 석재 밀봉조치 등 긴급 초동대응 실시 
- 살충제 살포 및 1차 소독, 반경 2km내 10~30m간격 트랩설치 


- 붉은 불개미.

대구시는 지난 17일 북구 아파트 건설현장 내 조경용 중국산 석재에서 붉은 불개미(Solenopsis invicta) 7마리가 발견됨에 따라 현장주변에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해당 개체 및 석재에 대한 방역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건설현장 관계자가 붉은 불개미 의심개체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함에 따라 붉은불개미로 최종 확인이 되었으며, 해당 석재는 부산 감만부두터미널에서 9월 10~11일 개장하여 곧바로 아파트 건설현장으로 이동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대구시는 환경부, 검역본부 및 외부전문가와 함께 발견현장에 대한 합동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7일 밀봉해 두었던 석재에서 여왕개미 1마리, 공주개미 2마리, 수개미 30마리, 번데기 27개, 일개미 770개 등 약 830마리를 추가로 발견하였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붉은불개미 예방·방제 매뉴얼에 따라 발견현장에 대한 살충제 살포 및 1차 소독을 실시하고 금일 전문방역업체에서 약제소독 및 훈증소독을 추가로 실시 중에 있다.

또한,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붉은불개미 발견지점 2km 내 10~30m 간격으로 트랩을 설치하고 있으며, 대구시 공무원들이 긴급 투입하여 주변지역에 대한 육안조사 및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불안에 떨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붉은 불개미 대처를 위한 국민행동요령’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하고, 붉은불개미로 의심되는 개체를 발견할 경우 시 환경정책과(053-803-4215)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하는 등 이번 사태가 조기에 수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은수 기자


<붉은불개미 대처를 위한 국민행동요령>

● 붉은불개미에 물리지 않으려면
 
- 개미집을 건드리지 않는다. 
※ 개미집은 대체로 흙무덤 모양이나 나무 등에도 있을 수 있으므로 야외에서 작업하기 전에는 항상 확인해야 함  

- 땅에 있는 물건을 집어들 때는 개미에 덮여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죽은 붉은불개미에도 침이 나와 있어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함 

- 장갑, 장화 등을 착용하고 바지를 양말이나 장화(신발) 속에 집어넣어 붉은불개미에 물리지 않게 한다. 
- 야외활동시 곤충기피제(DEET 등 포함)를 옷이나 신발에 사용한다. 

● 붉은불개미에 물렸을 때는

- 붉은불개미가 달라붙거나 물면 신속하게 세게 쓸어서 떼어낸다. 

- 붉은불개미에 물리면 불에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물린 자리가 빨갛게 부어오르게 되고 하루 이틀 지나면서 농포(고름)가 형성될 수 있다.  

- 농포가 터질 경우 세균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터뜨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 붉은불개미로 인한 증상은 대부분의 응급의료기관에서 치료가 가능하므로, 즉시 병원 진료를 받으며, 의료진에게 개미에 물렸음을 꼭 알린다.

-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가려움증의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연고가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받는다.  

- 드물게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쇼크)와 같은 전신 증상으로 진행되어 사망할 수 있으므로, 개미에 물린 후 어지러움증, 오심, 발한, 저혈압, 두통, 호흡곤란, 목소리의 변화 등이 발생하면, 즉시 119를 이용하여 병원을 방문하여 응급진료를 받는다. 
  
     
<붉은불개미 대처 관련 질의응답>

1. 붉은불개미에 물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 성묘·등산 등 야외활동 시 개미 등 곤충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긴옷과 장갑 및 장화를 착용하며, 바지를 양말이나 신발 속에 집어넣고, 곤충기피제(DEET 등 포함)를 옷이나 신발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개미집(흙무덤 모양이나 나무 등에도 있을 수 있음)을 건드리지 않고, 땅에 있는 물건을 집어들 때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붉은불개미에 물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납니까?
 ○ 불에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물린 자리가 빨갛게 부어오르게 되고 하루나 이틀 정도 후 농포(고름)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농포가 터질 경우 세균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터뜨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가려움증, 발열, 두드러기, 두근거림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드물게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쇼크)와 같은 전신 증상으로 진행되면 어지러움증, 오심, 발한, 저혈압, 두통, 호흡곤란, 목소리의 변화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즉시 119를 이용하여 응급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3. 붉은불개미에 물린 후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붉은불개미가 달라붙거나 물면 신속하게 세게 쓸어서 떼어내시기 바랍니다.
 ○ 물린 직후에는 20∼30분 정도 안정을 취하면서 몸의 변화가 있는지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얼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수건으로 얼음을 감싸서 15분 간격으로 냉찜질을 실시하고, 붓기를 줄이기 위하여 물린 부위를 높게 올려주세요.
 ○ 가려움증 등의 심하지 않은 증상만 있을 경우도,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연고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즉시 병원 응급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진에게 개미에 물렸음을 꼭 알려주세요. 
 ○ 특히, 드물지만 과민성 쇼크로 전신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를 이용하여 응급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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