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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숙 시의장 결국 논문 표절로 드러나

민주·바른미래·정의당 “대구시의회 의장 자진 사퇴하라”

20181008일 (월) 15:10 입력 20181008일 (월) 15: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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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연구윤리위원회는 지난 5일 자유한국당 소속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의 대학원 석사 논문을 ‘표절’로 판명했다. 

이는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불거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배지숙 의장이 “해당 논문은 경북대 일반대학원에서 소정의 지도과정과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쳐 학위 논문으로 채택됐다”라고 반박하던 입장을 뒤집은 결과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8일 논평을 내고 “배지숙 의원은 지방의원 선거를 앞두고 논문표절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을 향해“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당의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맞서기도 했다”며 “당시, 배 의원은 이미 재선의원으로 3번째 출마였음에도 자신의 논문 표절에 대해 어떠한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특히 논문표절은 학위수여 취소가 될 수 있는 만큼 엄중한 사안”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쉬쉬한 채 시의원으로 당선된 것으로 모자라 대구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까지 맡은 배지숙 의원의 뻔뻔함은 윤리의식과 도덕성 부재라고 할 수 있다”라고 지적하며,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의 자진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정의당 대구시당도 같은 날 논평을 내고 “공직자 학위 취득 부정, 학문탐구에서 벗어난 선거용 엑세사리로 오용해온 허례허식과 도덕적 해이 탓”이라며 “대구시의회 의장으로서 대단히 부끄러운 일, 본인은 물론 시의회와 자유한국당 차원의 대시민 사과 등 적절한 조치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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