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학교Season3. 우리마을 서포터즈 발대식이 2019년 3월 22일 오후 4시 강북노인복지관에서 열렸다.
할아버지학교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강북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남성노인의 자아존중감 증진 프로그램으로 2017년에 이어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할아버지학교 Season3는‘따뜻한 마을, 하나되는 우리마을 만들기 사업’ 주제로 진행되며,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할아버지학교를 졸업한 1~2기 남성노인이 2~3세대와 함께 뜻을 모아 지역 봉사단‘우리마을 서포터즈’를 꾸리게 된다.
‘우리마을 서포터즈’는 우리마을 칠곡의 대표 봉사단이 되어 우리마을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2017년 할아버지학교 1기 어르신들 20명은 대구소년원 외벽에 벽화를 그려 어르신들의 소망을 전했다. 또한 2018년 할아버지학교 2기 어르신 16명은 사람책이 되어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용기로 지역사회를 보듬었다.
특히, 2019년에는 할아버지학교 1~2기 어르신 16명이 앞으로 우리마을의 안전 취약 장소를 선정한 후 ‘우리마을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안전하고 따뜻한 거리로 꾸며나갈 예정이다.
4월부터 시작되는 할아버지학교는 우리 칠곡지역의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으로 그려 안전 취약장소에 설치하게 된다. 이렇게 조성된 ‘우리마을 이야기 거리’에서 오는 9월 ‘우리마을 축제’도 열린다.
한편 ‘우리마을 서포터즈’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