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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막무가내로 밀어붙여선 안 돼!”

홍의락·지역언론,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대국민 보고회에 강한 유감

20190527일 (월) 13:47 입력 20190527일 (월) 14: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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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아래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대국민 보고회가 오늘(27)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곧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정작 정치권과 지역에서는 이를 비판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 홍의락 국회의원.

 

먼저, 홍의락 국회의원(북구을 더불어민주당)부울경에서 김해 신공항문제로 정부여당을 최대로 압박하려는 대규모 행사를 국회에서 연다고 한다. 정부와 여당 지도부에서 지각 있게 대처하리라 생각하고 믿는다그 이전에 대구경북 공동체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 도무지 일치된 의견이 없어 보인다. 외부에서는 대구경북에서는 통합신공항만 계획대로 잘 진행되면 별다른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개를 갸우뚱 거려 보지만 대구경북 시도지사가 그렇게 확인했다고 하니, 할 말이 없다.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 줬으면 좋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냥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방치한 후에 남탓하고 신세 한탄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부울경의 시도지사와 부울경 출신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행동에 유감을 표한다. 이런 방법은 집권 여당과 정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이제까지 모든 일이 부울경을 포함한 대구경북 시도지사의 합의를 전제로 진행되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 잠시 호흡을 멈추고 5명의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앉기를 바란다. 막무가내로 밀어붙일 일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특히, 부울경 지역에서도 "여론몰이로 결정됐다" "정치적 입김이 작용했다" 등 '김해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30, 김해공항과 가덕도를 지역구로 둔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이 관문공항을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을 그만하고 김해신공항(기존 김해공항 확장)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데 이어, 경남지역 언론들도 비판성 기사를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

 

실제로, 경남신문은 27일자 인터넷판에 <김해신공항 백지화 여론몰이 정치성 짙다>란 제목의 사설을 실었는데, 이 신문은 사설에서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이미 결론이 나 있는 김해신공항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행사들은 마치 선전·선동술을 보는 느낌이다. (중략) 물론 김해신공항 유지 얘기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양념 정도를 넘어설지 의문이라고 국회에서 열리게 될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대국민보고회를 강한 논조로 비판했다.

 

이어, 국회에서 열리는 오늘 행사는 종종 있는 행사 중의 하나다. 그런데 김해신공항 보고대회가 왜 선전·선동술 느낌으로 다가오는가? (중략) 김해신공항을 문제 있는 공항’, 그 대안으로 가덕도를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다. 목표를 정하고 이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은 선전·선동술에서 핵심이다. 오늘 행사도 그 과정 중 하나가 아니라고 부정하겠는가라고도 반문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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