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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 ‘지오 이경희 선생’

민주당 홍의락·구의원, 이경희 선생 묘소 참배...항일 투쟁의 얼 기려

20190819일 (월) 17:19 입력 20190827일 (화) 13: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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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주년 광복절인 지난 15,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의락 국회의원과 대구 북구의원들이 무태조야동(동변동)에 위치한 북구의 자랑스런 독립운동가 지오 이경희(池吾 李慶熙, 18801949) 선생의 묘소를 참배했다.

 


홍의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북구의원, 직계 후손, 인천이씨 도남공파 청년회원들이 무태조야동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이경희 선생의 묘소를 찾아 항일운동에 경의를 표하며 헌화하고 묵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선생께서 생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활동을 되새기며 헌화하고 명복을 빌었다.

 

이날 함께한 이경희 선생의 직계 후손과 인천이씨 도남공파 청년회원들은 지역 국회의원과 구의원들이 이경희 선생의 묘소를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나라 잃은) 못난 나라는 의미인 지오(池吾)를 호()로 삼은 이경희 선생은 1880년 대구 무태에서 태어났다. 한성(漢城) 기호(畿湖)중학교를 졸업하고, 대구와 안동에서 교편을 잡던 중 나라가 망하자 독립운동에 나섰다.

 

이 선생은 1922년 항일단체인 의열단(義烈團)에 가입해 1923년에 조선총독부 폭파를 계획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45년 광복 후엔 경북도부지사, 대구부() 초대부윤(府尹· 194546), 대한독립촉성국민회 경북도지부장, 남선경제신문(현 매일신문) 사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망우공원에 공적비가 있으며,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0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공로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그의 동생 이강희(1898~1942)도 형을 따라 독립 운동을 하다 해방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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