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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들 공개질의서에 제대로 답할까

20200203일 (월) 16:58 입력 20200204일 (화) 08: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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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4.15 총선을 앞둔 131일 지역현안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각 정당 예비후보들에게 일괄 발송했다.

 

이날 오후 138분에는 이메일이 사전 확보된 권오성·김승수·이달희·이영재·황영헌 예비후보에게 공개질의서가 가장 먼저 발송됐으며, 이 과정에서 사전에 확보하고도 실수로 발송하지 못한 이범찬 예비후보에게는 오후 226분에 질의서가 발송됐다.

 

이보다 앞서, 오후 154분에는 공개질의서를 처음 발송한 이후 주성영 변호사 사무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한 메일로 질의서를 발송했으며, 오후 326분엔 지역구 현역의원인 홍의락 의원에게도 질의서를 발송했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끝마친 강연재 후보에게도 오후 51분에 발송했으며, 특히 강 후보는 대구선관위를 통해 메일이 확인됐다.

 

한편, 선관위를 통한 메일확인을 요청한 새로운 보수당 장갑호 예비후보는 23일 현재 연락을 주지 않은 상황이며,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은순 예비후보는 메일이 없는 관계로 공개질의서를 팩스로 보냈다.

 

같은당 김서희 예비후보도 메일이 없는 관계로 팩스를 보내려 했지만, 김 후보가 전화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그는 본보의 주요 현안을 묻는 질문에 북구을 지역에 논과 밭이 많이 있지 않느냐”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국우터널의 교통체증이 심한 것 같다등의 답변을 하면서도, 결국엔 김 후보의 요청에 따라 인터뷰도 중단됐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예비후보에게 지역의 상세한 현안을 묻는 것은 좀 그렇다경선을 통해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정식 후보가 됐을 때 답변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집이 있는 수성구에 예비등록을 하려고 했지만, 같은당의 지역구위원장이 수성구에 예비후보를 등록한 관계로 부득이 북구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톡을 통해 관련 내용을 주고받았던 서상기 후보는 오늘 다시 전화를 걸어와 사무국 직원들과 협의 후 답변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서 후보는 131일 지역현안을 묻는 공개질의서에 그의 프로필 경력 공약 등이 담긴 보도자료를 보내왔다.

 

이와 관련, 서 후보는, 본보가 지난해 1212,13일 이틀에 걸쳐 보도한 <[21대 총선 북구을(2)]예비후보에게 듣다> 기획기사를 앞두고 각 예비후보들에게 프로필 경력 공약등을 요청할 당시엔 자료를 보내주지 않았다가, 131일 그의 주요 활동자료와 함께 보내왔다.

 

주성영 의원의 프로필 경력 공약자료는 23일 현재 취합되지 않은 상황이며, 홍의락 의원실 관계자도 같은날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답변하는 것은 현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알려왔다. 

 

다음은 21대 총선출마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질의서 내용이다. 

 

  

<21대 총선관련 공개질의>

 

1. (지역현안) 북구을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 있다면, 어떤 것을 들 수 있을까요. 선정 배경도 함께 설명해주세요.

 

 

2. (1번에 이어서) 지역현안 중에서, 가장 의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주요현안 2~3개 정도를 먼저 선정해주시고, 선정 배경과 함께 앞으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개수와 상관없이 작성해주셔도 됩니다,)

 

 

3. (4차 산업)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인 4차 산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4차 산업의 도래가 우리 지역사회에서 미치는 영향과 함께, 또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에 대한 후보님들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아울러, 4차 산업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부연설명주해시면 고맙겠습니다.

 

 

4. (문화체육시설) 북구을 지역에는 타 지역에 비해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관음동에 있는 어울아트센터가 유일한 문화체육시설이지만, 체육시설은 헬스, 탁구, 스퀴시 등으로 한정돼 있습니다. 또 지역의 몇몇 공원과 등산에 조성된 체력단련시설과 북구구민운동장이 전부입니다. 이에, 지역의 한 현역의원도 강북경찰서 뒤에 있는 대규모 행정타운 부지에 생활SOC 예산 공모를 활용한 수영장을 중심으로 한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산 미확보에 따른 위험부담을 떠안지 않겠다는 북구청의 입장 표명으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북구을 지역의 스포츠 시설 활성화 묘책이 있다면, 어떤 것을 들 수 있을까요.

 

 

5. (팔거천 살리기) 민관의 협력과 노력으로 북구을 지역을 관통하는 팔거천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는 수달까지 관측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북구청은 수량이 적기 때문에 악취가 발생된다라는 논리로 수질도 확인되지 않은 금호강물을 팔거천 상류로 끌어와 하류로 흘려보내기 위한 공사를 몇 년째 시행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팔거천 일부지역 중에는 홍수 때 상습적으로 물이 넘쳐왔던 터라, 큰 홍수가 왔을 때 예전 보다 더 큰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의 환경보건 단체는 유량의 문제가 아닌 오폐수 유입 차단으로 팔거천을 되살릴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후보님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6. (교육정책) 북구청은 북구를 수성구와 맞먹는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매년 밝혀 왔습니다. 더욱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2명 중 1명이 지역에 있는 운암고 재학생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의 기대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후보님들의 교육 관련 공약이 궁금합니다.

 

7.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 현재 북구 관내에는 상인회가 등록된 전통시장이 28개가 있으며, 이중 칠곡시장 중앙시장 서변중앙시장 관음시장, 구암시장 등 5개 시장이 북구을에 있습니다. 북구청에서도 매년 시설현대화를 포함한 공동마케팅지원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지만,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유통재벌들의 문어발식 확장으로 인해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시키고 재정지원을 해준다고 해서 이미 초토화된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자조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골목상권의 재도약을 위한 극약처방이 있다면, 어떤 것을 들 수 있을까요? 예비후보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8. (공공 사회복지시설 현황) 현재 북구을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은 47곳이 있지만,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공공시설은 강북·함지노인복지관 단 2곳뿐입니다. ,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회복지 서비스 기관도 선린종합사회복지관 한 곳뿐이며, 지역 청소년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공공시설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니다. 다만, 오는 11월 옛 읍내동 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완공예정인 기능복합 북구 청소년 문화의 집이 그 역할을 하겠지만, 행정복지센터를 겸한 청소년 문화의 집이기에, 산격동에 있는 북구청소년회관처럼의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공공시설 확충방안에 대한 예비후보님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9. 위 질문 외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답 형태로 작성해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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