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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텅빈 대팍, 엔젤깃발아바타로 가득 채운다!

20200515일 (금) 15:18 입력 20200515일 (금) 15: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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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젤회원들의 크고 작은 기부·봉사 이어져
- 시민 응원문구와 코로나극복 메시지 담아...엔젤직접 대팍에 걸어

코로나19로 인해 텅빈 대팍(DGB대구은행파크)이 대구시민과 대구FC엔젤클럽(대구FC시민후원단체, 이하 엔젤클럽)의 ‘코로나 극복와 대구FC승리’의 염원을 담은 엔젤깃발과 현수막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대구FC엔젤클럽(회장 이호경) 회원들은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생활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대팍을 찾아 5월 16일 무관중으로 열릴, 대구FC 홈개막경기에 엔젤깃발과 현수막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이는 다이아몬드엔젤회원인 김동구 금복문화재단이사장이 엔젤깃발을 제작, 지원하는 등 엔젤회원들의 크고 작은 기부로 이뤄지게 됐다. 

특히, 이 깃발에는 대구시민과 엔젤들의 코로나 극복 메시지와 대구사랑 및 대구FC승리의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엔젤클럽은 지난 5월8일부터 13일까지 대구 도심의 ‘동성로 스파크’와  대팍 내 위치한 엔젤홀(7번 게이트 옆)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깃발에 코로나 극복 메시지와 대구FC응원문구를 받았다. 

여기에는 두 살배기 아기에서부터 초등학생, 70대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의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엔젤클럽 회원들도 각자 회사와 가정에서 ‘코로나극복과 대구FC응원메시지’를 담아 ‘엔젤깃발아바타’를 만든 다음, 인증샷을 남기는 등 적극 참여했다. 

엔젤과 엔시오(시민엔젤) 자원봉사자들은 이 깃발 아바타를 수거한 뒤 5월14일부터 직접 경기장에 걸고 있다. 엔젤의 염원대로 깃발과 현수막이 대팍에 가득채워질 경우, 대팍은 지난해 9번째 매진에 이어 2020년에는 깃발과 현수막으로 10번째 매진을 기록하는 셈이 된다. 

이호경엔젤클럽회장은 “코로나를 이기고 새롭게 도약할 대구시민과 국내 최초 시민구단을 출범시킨 시민정신을 축구를 통해 승화시키기 위해 엔젤깃발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5월16일 깃발과 현수막으로 장관을 이룰 대팍은 대구시민의 코로나 극복의 상징이요, 축구를 통한 시민통합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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