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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거천 물길살리기, 지역주민과 함께!

주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우선, 주민들과 함께 숨 쉬는 하천 되어야

20150909일 (수) 15: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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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거천 물길살리기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9월 8일(화) 동천동 주민센터 3층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80여 명을 비롯하여 홍의락 국회의원, 최정한 대구시 물관리 과장, 김해동 계명대학교 교수, 하병문 북구의회 의장, 김규학 대구시의원, 김재용·윤은경·이동욱·이영재·장윤영 북구의원, 박금용·박성경·김승호·김용수·임애순·홍성택 공동대표와 신명환 사무총장, 박명원·최기영·이장욱·구웅·김재우 추진위원 등이 참석하였다.

 

 


발제에 나선 김해동 교수는 “팔거천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명품생태하천으로의 개발이 충분한 하천이다. 무엇보다도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휴식처 같은 하천으로 되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의 주변 환경과 정주환경 등을 고려한 꼼꼼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승호 동천동 상가번영회장은 “사람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팔거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특색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년 팔거천 노래자랑을 비롯해 걷고 싶은 꽃길을 조성하고 계절에 맞는 이벤트를 마련해서 팔거천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며 “외지에서 팔거천을 찾은 시민들이 지역에서 식사하고 물건을 사면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의락 국회의원은 “살기 좋은 강북지역을 만들기 위해 물이 흐르는 팔거천은 꼭 필요하다. 필요한 예산이 있다면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 만들어 올 것.”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시민단체에서 자발적으로 나선 모습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방향으로 이 사업이 진행되길 바란다.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시 물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최정한 물관리과장은 “대구시 내 하천들의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팔거천은 먼저 냄새를 잡고 수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신천처럼 물순환 방식도 고려하고 주변에 지하수를 개발하여 수량을 유지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다. 무엇보다 지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할 것이다. 앞으로도 팔거천 관련 사업에 대구시 지원을 최대한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도 뜨거웠다. 질의에 나선 이영재 북구의원은 “상류에서 유입되는 오·폐수를 차단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냄새와 수질 개선 대책이 시급하다.”고 물었고 최 과장은 “우·오수 차집시설이 거의 마무리 되고 있다. 동명 쪽에서 내려오는 물의 수질에 대해서도 시 차원에서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답했다.


토론회에 참가한 한 주민은 “내가 자라던 15년 전에는 팔거천에서 물놀이하고 물고기 잡았다. 우리 아이도 팔거천과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환경이 우선인 팔거천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명환 사무총장은 “이제 첫 발걸음을 뗐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많이 마련하여 주민들이 바라는 팔거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주민 여러분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향후 정책토론회나 팔거천 관련 행사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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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거천 물길살리기 이제 시작이다!